도이체방크, 씨티 목표주가 15%↓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20 18:33
전날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에 이어 이날은 도이체방크가 씨티그룹에 대한 목표주가를 15% 하향했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씨티그룹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4달러 보다 15% 낮은 29달러로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의 부채담보부증권(CDO) 관련 문제의 처리 과정을 볼 때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심각하게 고장난 것 같다"면서 "이로 인해 씨티그룹의 경영 능력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정 배경을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앞서 10월12일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린 바 있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에서 씨티그룹 주가는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4년래 최저인 32달러로 하락했다.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 150억 달러어치를 상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골드만삭스가 씨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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