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 21일 '삼성 비자금 사용 내역' 공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1.20 15:34

김용철 변호사 직접 참석키로

김용철 변호사(삼성그룹 전 법무팀장)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21일 삼성 비자금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공개키로 했다.

사제단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제기동성당에서 김 변호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4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삼성 비자금 조성과 사용내역을 일부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단과 김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첫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이후 5일과 13일 잇따라 삼성그룹 전방위적인 로비 실태와 일부 떡값 검사 명단,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재산형성 과정 등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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