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외롭게 매수 "큰 의미없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1.20 13:41

선물 덜 빠져 베이시스 개선…베이시스 재악화시 부담요인

코스피지수가 지지선이 무너진 가운데 프로그램만이 외롭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향후 장세를 낙관할 수 없는 또다른 이유다. 프로그램은 언젠가 다시 나올 물량이기 때문이다.

20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43포인트(2.77%) 내린 1841.04를 기록중이다.

이날 1853.41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819.18까지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낙폭을 줄인 것은 프로그램 매수다.

외국인은 4890억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2890억원, 1987억원 사들이고 있으나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는 못하다. 개인은 고객예탁금이 급감한 상황인 만큼 여력이 크지 않으며 기관의 매수는 프로그램 영향이 크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중심으로 218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차익만 2583억원의 순매수다. 반면 비차익은 402억원의 매도 우위다.

차익 프로그램이 유입된 것은 현물인 코스피200보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덜 하락해 베이시스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베이시스가 다시 약화되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우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지선인 1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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