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과 정동영 후보가 국민 앞에서 선언한 합의를 헌신짝처럼 차버렸기 때문에 중도개혁세력의 재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양당 협상의 막판 타결 가능성과 관련 "지난 12일 양당 대표와 후보가 합의한 통합과 후보단일화는 이미 깨졌다. 새로운 협상이나 합의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지적한 뒤 "신당과 정 후보가 4인 합의를 갈기갈기 찢어버렸기 때문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합당과 별개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수 있냐는 지적에는 "통합이 무산됐기 때문에 후보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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