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美발 악재 일제 급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1.20 10:58
20일 아시아 증시가 장초반 미국 뉴욕 증시 폭락 영향으로 일제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영향받고 있는 것.

토요타를 비롯한 아시아 수출주들이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매출 부진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금융주들도 골드만삭스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한데 영향받아 일제 급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씨티그룹의 부실자산 상각 규모가 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으며, 내년 순익 전망 역시 하향 조정했다. 또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JP모간체이스, 리먼브러더스, e트레이드파이낸셜 등의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소매업체인 로웨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도 나오며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는 이전보다 더욱 확대되고 있다.


오전 10시 54분 현재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1.81% 떨어지고 있으며, 코스피 지수도 3.23% 급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도 2.33%, 대만 가권지수도 2.82% 하락 중이다.

중국 증시도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1%, 선전종합지수는 0.76%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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