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사랑나눔 휠체어 전달식 가져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7.11.20 11:12

휠체어 26대, 실버카 200여대 노인복지단체에 전달

한국야쿠르트는 20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내 올림픽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사랑나눔 휠체어’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경철 한국야쿠르트 강동지점장과 서경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협회 소속 회원 50여명과 야쿠르트 아줌마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랑나눔 휠체어’ 마련 기금은 한국야쿠르트 강동지점소속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고객들에게 행사 취지를 전달후 특정 제품을 판매한 금액의 10%를 적립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총 2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3000만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고객들의 정성으로 모인 기금으로 구입한 휠체어 26대와 실버카 200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된다. 1998년 설립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노인복지향상을 목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에 관한 정책을 연구하며 노인 일자리 마련 등의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되는 실버카는 걷기 불편한 노인들이 외출이나 쇼핑할 때 이용하는 보행 보조기구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노인들의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지만 우리나라는 보급률이 적어 노인들이 중고 유모차에 몸을 의지하거나 지팡이를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이경철 지점장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노인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들을 위해 의미있는 연말선물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활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건이 실버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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