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한화투신 주식운용본부장은 증시 급락과 관련해 "추세전환도 일시적인 급락도 아니다"며 "그동안 가파른 상승에 따른 당연한 조정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조정의 수준은 정상적인 범주내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 본부장은 "단순히 낙폭이 큰 것으로 따지면 일시적인 쇼크로 볼 수 있겠지만 현 장세는 쉬어가는 국면"이라며 "오버 슈팅됐던 부분이 해소되기까지 지루한 하락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욱이 그동안 지수를 받쳐 온 펀드 유동성 또한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면 장세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연말 장세 또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야 하는데 강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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