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美 영향 2% 내외 급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1.20 09:40
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증시가 또 다시 미국발 악재로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경기침체 우려가 뉴욕증시를 짓누르면서 일본 도쿄 증시도 동반하락하고 있는 것.

토요타를 비롯한 수출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엔화 강세도 수출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주들도 골드만삭스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한데 영향받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월리엄 타노나는 씨티그룹의 부실자산 상각 규모가 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하향조정과 함께 내년 순익 전망 역시 하향 조정했다. 또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JP모간체이스, 리먼브러더스, E트레이드파이낸셜 등의 목표주가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로웨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펀드 크리에이션의 애널리스트인 기노시타 테루노부는 "미국 시장 폭락으로 도피처가 없다"면서 "미국 소비 지출이 악화되기 시작할 경우 주식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38분 현재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62%(243.11엔) 떨어진 1만4799.45를,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2.34%(34.07포인트) 떨어진 1422.54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