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 반도체검사 위탁사업 나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7.11.20 09:38

국내 추가사업장 건설 통해... 비메모리와 낸드플래시 D램 등 점진적 확대

STS반도체가 반도체 후공정 조립에 이어 검사공정 위탁사업에 본격 나섰다.

STS반도체통신은 내년 하반기 충남 천안 본사 인근에 건설될 추가사업장에서 반도체 검사공정 위탁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 박병현 대표는 “내년 중 본사 인근에 2400평 부지에 5층 규모로 추가사업장을 건설, 반도체 조립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이곳에서 반도체 검사공정 위탁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검사공정 위탁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2010년 반도체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 분야 매출 목표인 8238억원 가운데 15% 가량을 검사공정 위탁부문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STS반도체는 현재 충남 천안 본사에서 메모리카드 검사공정 위탁사업을 일부 진행하는데 이어, 내년에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와 낸드플래시를, 2009년에는 D램 검사공정을 추가하는 등 관련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보광그룹 계열사로 추가된 코아로직과 반도체 조립과 함께 검사공정까지 반도체 후공정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하는 등 양 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반도체 후(後)공정은 각각의 반도체 칩을 절단하고 외부적인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패키지를 씌우는 등 조립(Assembly)공정과 최종 완성된 칩에 대한 불량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test)공정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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