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본격적인 반등"-키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7.11.20 08:31
키움증권은 20일 제약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반등으로 향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미약품 부광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4개사를 톱픽스(TOP PICKS)로 추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 제약업종지수는 2006년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제기, 생동성 조작 제네릭의약품 품목허가 취소, 정부의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각종 제도적 이슈가 가중되면서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업체들의 리베이트관련 과징금규모가 크고,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손실폭이 예년보다 클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그 이유로 그동안의 주가 상승 걸림돌이었던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손실, 리베이트 관련 과징금 규모가 확정되었고, 그 규모 자체도 시장에서 우려했던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제약업종의 실적호전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되는 데다, 시장성 높은 신약 및 대형 슈퍼제네릭의 발매와 해외 수출 확대로 2008년 전망도 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대형 슈퍼제네릭 출시와 해외 진출 가시화로, 부광약품은 자체개발 신약인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의 매출 급증으로, 유한양행은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소화기용약)의 호조와 유한킴벌리의 지분법평가이익 급증으로, 대웅제약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톱픽스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
  5. 5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