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E, 내년 美 경기 침체 가능성 높아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1.20 07:49
4분기 신용경색 여파로 경제성장이 재차 둔화되고 내년 역시 경제활동 축소가 예상된다.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가 다시 한번 경기침체 우려를 전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NABE는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를 통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3.9%에서 크게 후퇴한 수준이자 9월 전망치 2.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NABE는 또 올해 GDP 증가율이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NABE는 내년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 2.8%에서 2.5%로 하향했다.

한편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설문 참가 이코노미스트의 절반이 넘는 60%가 3분의 1 이하라고 답했다. 하지만 20%는 내년 침체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물가 상승은 올해 2.8%를 기록한 후 내년 2.5%로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하지만 고유가 압박에 따른 물가 추가 상승 우려가 여전하다며 유가가 최대의 물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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