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씨티 외에 메릴린치와 모간스탠리,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JP모간체이스, E트레이드파이낸셜의 목표 주가도 일제히 하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윌리엄 타노나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에서 "현재 신용 시장에서의 혼란을 봤을 때 씨티에 대한 전망은 더욱 비관적으로 변했다"면서 씨티의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구조화투자회사(SIV), 레버리지론 등에 대한 씨티의 노출 정도를 봤을 때 씨티가 목표로 하는 실적을 달성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씨티의 내년 주당 순익 전망치를 4.65달러에서 3.8달러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33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메릴린치의 목표주가도 66달러에서 59달러로 낮추고 모간스탠리(66달러->61달러)와 JP모간체이스(51달러->46달러), 베어스턴스(118달러->106달러), 리먼브러더스(71달러->70달러), E트레이드파이낸셜(15달러->6달러)도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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