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씨티 투자의견 '매도' 하향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19 21:11
골드만삭스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내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씨티 외에 메릴린치와 모간스탠리,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JP모간체이스, E트레이드파이낸셜의 목표 주가도 일제히 하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윌리엄 타노나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에서 "현재 신용 시장에서의 혼란을 봤을 때 씨티에 대한 전망은 더욱 비관적으로 변했다"면서 씨티의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구조화투자회사(SIV), 레버리지론 등에 대한 씨티의 노출 정도를 봤을 때 씨티가 목표로 하는 실적을 달성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씨티의 내년 주당 순익 전망치를 4.65달러에서 3.8달러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33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메릴린치의 목표주가도 66달러에서 59달러로 낮추고 모간스탠리(66달러->61달러)와 JP모간체이스(51달러->46달러), 베어스턴스(118달러->106달러), 리먼브러더스(71달러->70달러), E트레이드파이낸셜(15달러->6달러)도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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