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6개국 환율 재검토 전망, 금 값↑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19 20:38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6개 걸프협력협의회(GCC) 국가들이 현행 달러화 연동 고정환율제를 재검토할 것이란 관측으로 금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9일 오전(현지시간) 유럽 거래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보다 7.62달러(1%) 오른 온스당 793.92달러까지 상승했다.

달러화 연동 고정환율제(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는 GCC국가들은 내달 3~4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연례 총회에서 페그제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이들 국가들이 페그제는 유지하는 대신 중국처럼 변동폭을 확대해 점진적인 통화 가치 절상을 유도할 것으로 보고있지만 쿠웨이트처럼 페그제를 폐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CC회원국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등 6개국이며 쿠웨이트는 지난 5월 페그제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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