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11조원대 '열기 식었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1.19 15:45

6개월만에 12조원이하로 떨어져…7월보다 4조원 낮아

고객예탁금이 6개월여만에 11조원대로 낮아졌다. 고객예탁금은 시장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그만큼 주식시장에 대한 열기가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2237억원 감소한 11조9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지난 9일부터 6일째 감소하면서 지난 5월11일 11조9697억원이후 처음으로 11조원대로 낮아졌다.

예탁금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금으로예탁금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을 사려는 대기 투자자들이 적다는 의미다. 그만큼 주식시장에 대한 열기가 식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예탁금은 지난 7월만해도 15조원이 넘었다. 불과 4개월사이에 4조원의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선물옵션예수금은 281억원 감소한 6조724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수금은 285억원 감소한 2432억원, 신용융자잔액은 20억원 늘어난 4조8239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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