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중국 대출 동결, 급락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19 15:31
19일 일본 증시는 급락세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시중 은행의 대출을 연말까지 동결하도록 지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중국 관련주들이 충격을 받았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보다 112.05엔(0.74%) 하락한 1만5042.56을 기록해 지난해 7월 26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5.06포인트(1.02%) 빠진 1456.61로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중국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에게 대출을 10월말 수준으로 동결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리인상 효과를 뛰어넘는 고강도 긴축 정책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10월말 기준으로 대출을 맞추기 위해 대출을 동결하거나 이를 넘는 대출은 줄여야한다.


중국 금융당국은 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중국의 긴축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당분간 냉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장비 업체 코마츠는 중국 긴축 우려로 급락, 3개월래 최저가로 마감하는 등 중국 관련주들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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