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오피스빌딩에 2000억 PI 투자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11.19 15:32

서울 여의도 옛 통일주차장 부지 오피스빌딩 '파크원'에 투자

미래에셋증권이 20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PI) 투자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여의도 22번지 옛 통일주차장 부지에 공사 중인 지상 72층 규모의 '파크원' 빌딩에 PI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파크원은 복합오피스빌딩으로, 총 사업규모는 4827억원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맵스자산운용을 통해 2000억원을 투자하며 나머지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맵스자산운용은 파크원 투자를 위해 'Y22 금융투자회사' 사모펀드를 설립하고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2000억원을, 나머지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운용기간은 2008년 3월부터 2014년 9월까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캐피탈 콜' 방식으로 자금을 집행할 방침이다.

한편 여의도 `파크원`은 72층과 59층 2개동의 오피스타워, 지상 6층 쇼핑몰, 국제 비즈니스 호텔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용도개발 프로젝트로, 대지 면적 1만4000평, 총 연면적 19만5000여평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상업개발 프로젝트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담당하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별로 완공될 예정이다. 파크원의 시행사는 글로벌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인 '스카이랜 디벨롭먼트사'이 맡고 있으며 지난 6월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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