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앙위원·당원 400명 탈당··'昌지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1.19 14:21
한나라당 중앙위원 40명과 일반당원 360명 등 400여명이 19일 탈당 후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지지를 선언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탈당계를 제출한 후 이회창 후보 선거 캠프가 있는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 앞에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회창 후보측 관계자는 "한나라당 중앙위원 및 당원 400여명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연락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BBK 연루 의혹 및 자녀 위장취업 등 각종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이명박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회창 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탈당 인사들은 서울과 충청 지역 인사들로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내 '반(反)이명박' 세력의 도미노 탈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앞서 이회창 후보 캠프의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전날 "한나라당에서 이회창 지지자들과 경선 이후 신변 정리가 안 된 사람들이 이번 주 내로 합류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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