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등 내신반영 축소대학 늘어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1.19 12:04

1~4등급 점수차 2~4점 불과

학생생활기록부(내신) 상위등급 점수차를 줄이는 사립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강대는 19일 올 정시모집에서 1~4등급 내신 배점을 각각 400점, 399.2점, 397.6점, 396점으로 정한다고 발표해 1등급과 4등급의 점수차가 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또한 1~4등급 내신 배점을 각각 470점, 469.5점, 469점, 468점으로 정해 1~4등급 점수차가 2점에 머물렀다. 한양대 역시 내신 1~등급의 각 등급간 점수차를 0.7점씩으로 책정했다.

이에 앞서 연세대(1~4등급 사이 1.5점), 고려대(1~4등급 사이 2.4점), 이화여대(1~4등급 사이 3.8점) 등도 올해 정시모집에서 내신 점수 차이를 크게 축소한 입시요강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학들이 지난해보다는 내신 격차를 확대하긴 했지만 1~4등급 상위권의 경우 점수 격차가 2~4점 정도에 불과해 사실상 내신은 이번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할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실제 대부분 4등급 이상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내신 실질반영률은 각각 4.2%, 8.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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