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외인 주식순매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1.19 11:08

환율 안빠지고 버티면 뜬다

원/달러환율이 상승반전했다. 외국인 주식순매도 행진 부담이 결정적이다.

개장직후 916.4원까지 하락했던 달러화는 11시 918.0원으로 상승반전했다.
역외나 결제, 네고는 모두 잠잠하다. 환율을 다시 올리는 것은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커버수요다.

이날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00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상승출발했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말을 앞두고 기관의 주식매수 대열이 무너진 상태에서 외국인의 지속적인 주식순매도는 주가를 낮추는 충분한 요인이 된다. 주가 하락은 원화 약세다.


한 딜러는 "오늘 현재까지 수급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역송금 수요만 꾸준한 편이다"고 말했다.

업체매물이 포진됐던 920원선을 넘지 못하더라도 913원선이 지지된다면 향후 방향성은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5%대를 유지하는 1개월물 옵션 변동성도 마찬가지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당국의 입장이 변수다. 환율 상승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작업을 통해 환율 급등을 막아낼 수 있다. 따라서 환율이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외부 충격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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