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가족행복 시대 실현, 부패없는 투명한 사회 정착, 평화경제 한반도 시대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정 후보는 "국민소득 3만달러를 위해 차기 정부에서 6%대의 경제성장을 약속했고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눠지는 영광의 10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독일 프랑스와 같은 인구 5000만~8000만의 중규모 내수시장의 5~10개의 수출 주력산업을 육성하는 강중국형 발전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5년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규제혁파 △노사대타협 △외국인직접투자(FDI) 국내총생산(GDP) 20%까지 유치 △연구개발(R&D) 비중 예산의 30%대로 증대 △글로벌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2000개 육성 등의 공약을 밝혔다.
정 후보는 또 "일자리와 교육, 주거, 노후 불안 등 4대 불안을 해결해 가족행복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패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고발자 보호 강화와 고발범위 확대 △차명거래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수사와 기소권 있는 공직자 부패 수사처 설치 △대통령 사면권 제한 등의 방안을 내세웠다. 이밖에 개성공단 확대와 대륙철도 연결 등의 공약도 밝혔다.
아울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747공약에 대해 "성장일변도의 경제 제일주의"라며 "상위 5%만을 위한 경제성장, 5% 특권층과 95%의 국민으로 경제를 두 도막 내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747공약은 "'어떻게'라는 방법이 없는 단순한 구호, 빈 공약"이라고 성토하며 "공개적으로 논쟁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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