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 9명 추가 불합격… 63명으로 늘어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1.19 11:03

경기도교육청, 오늘 중 통보 예정

경기도 교육청은 19일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과 관련해 9명의 합격자들에게 추가로 '합격 취소' 사실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추가 불합격 대상자는 모두 서울 목동 종로M학원을 다닌 김포외고 합격생들이다.

이에 따라 이번 문제유출 사건과 관련해 합격이 취소된 학생은 당초 54명에서 6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 교육청은 "종로M학원이 김포외고 합격자 중 자신들의 학원 소속 학생을 시험문제 유출 시점이 아닌 경찰 수사 시점을 기준으로 선별해 불합격 처리자가 당초 발표보다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중 이들 63명에게 해당 학교를 통해 학교장 명의로 '합격 취소'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또 향후에도 추가 불합격 대상자가 확인될 경우 현재의 방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학생 학부모들은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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