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제약업 4분기 본격 반등 기대-키움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1.19 10:55

한미,부광,유한, 대웅 등 목표가 ↑

키움증권은 19일 제약업종이 4분기 본격 반등할 전망이라며 한미약품 등 4개 종목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그간 주가 상승 걸림돌이던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손실, 리베이트 관련 과징금 규모가 확정됐고 그 규모도 시장의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제약업종의 실적호전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시장성 높은 신약 및 대형 슈퍼 제네릭 발매 및 해외 수출 확대가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내 최선호주로 한미약품 부광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을 추천했다.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이밖에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부광약품과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7000원과 10만2000원에서 5만1500원과 1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 지수는 2006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제기, 생동성 조작, 제네릭의약품 품목허가 취소, 정부의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각종 제도적 이슈가 가중되면서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며 "올해에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업체들의 리베이트관련 과징금규모가 크고,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손실폭이 예년보다 클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로 시장 수익률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반등으로 향후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한미약품, 부광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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