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혁세력 재야 원로들 '후보단일화 촉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7.11.19 10:44
민주개혁세력의 재야 원로들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범여권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들 원로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렉싱턴 호텔 2층 소연회실에서 '민주개혁세력의 패배주의 극복과 후보단일화 촉구'라는 성명서를 통해 "역사의 전진을 위해 뜻있는 모든 사람들이 단합할 때"라며 민주개혁세력의 후보단일화를 역설했다.

원로들은 "현재 민주개혁과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표방하는 대선 후보들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정치지형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개혁세력 스스로가 패배주의에 젖어 여론을 반전시킬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회귀세력과의 가치 차이가 명백한 상황에서 더구나 대선이 한달 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정치공학을 통해 최대한의 세력연합을 달성하는 것이 민주개혁세력이 역사 앞에 책임져야 할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개혁세력 사회 원로들의 성명 발표에는 고은(시인), 김성훈(상지대 총장), 김현(원불교 교무), 곽배희(한국가정법률삼당소장), 구중서(문학평론가), 김병상(국민경선추진협의회 상임대표), 박영숙(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박형규(목사),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이효재(전 이화여대 교수), 조화순(목사), 지은희(덕성여대 총장), 청화(스님), 한승헌(전 감사원장), 함세웅(신부), 황석영(작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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