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마케팅 강화위해 2단계 BPR 착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11.19 12:28
기업은행이 영업점 마케팅 강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2단계 BPR(업무프로세스재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과 한국후지쯔를 전략컨설팅과 여신상담승인지원프로세스 재구축 컨설팅업체로 선정하고, 6개월간 여신 외환부문에 대한 BPR 2단계 컨설팅에 착수했다.

기업은행은 관련업무 처리를 위해 지난주 BPR 사무실을 본점 인근으로 옮기고, 인력을 충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계여신, 소호 소기업여신, 기업여신 및 외환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구축할 예정이다. 앞으로 영업점에서는 고객상담 등 고객대면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여신센터와 외환센터도 새로 설립한다. 신설될 센터에서 신용평가, 담보평가, 여신실행, 여신서류관리, 대출기간연장 등 대부분의 영업점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또 은행권 최초로 당좌교환결제 집중업무와 보관어음업무의 집중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업무영역이 수도권으로 제한됐다.

내년 3월까지 개인신용카드 발급업무에 이어 기업신용카드 발급업무도 센터에서 처리토록 관련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05년 구축한 당좌교환결제, 보관어음업무, 신용카드발급업무 등 BPR 1단계 업무에 대한 개선작업도 추진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다양한 업무를 센터에 집중해, 영업점에서는 고객 마케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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