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환율 재조정 검토, 달러 가치 하락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19 08:48

엔/달러 110.78엔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는 걸프해 연안 국가들이 달러화 교환 비율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에 또 다시 하락하고 있다.

19일 도쿄 외환시장 시간외거래에서 오전 8시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말의 111.09엔에서 110.78엔으로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4662달러에서 1.4668유로로 낮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2번에 걸쳐 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 가치는 올 들어 유로에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번에는 걸프 연안국이 달러 페그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달러 가치를 끌어 내렸다.

사우디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등 걸프 연안국들은 달러화 교환 비율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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