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이번주 미국에서 11월 NAHB(주택건설업협회) 주택시장지수와 10월 신규주택 건설지표 등이 발표된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상황이어서 이들 지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현 연구원은 "이미 큰 폭으로 낮아진 잠정치 수준에서 보았듯이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 발표도 소비심리 불안감을 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0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주식시장 하락과 함께 체감경기 지표 둔화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단기 낙폭과대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코스피 1900선 지키기에 나서고 있어 이번주 초 반등 여지를 안고 있다"며 "단 최근 증시는 호재보다 악재의 민감도가 훨씬 강하고 외국인 매도도 확산되고 있어 반등폭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따른 시장 대응 역시 단기적이고 보수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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