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터치스크린폰 2종 미국 출시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11.18 12:01

'보이저'-'비너스', 연말 성수기 직접 겨냥

LG전자(대표 남용)가 터치스크린 휴대폰 '보이저'와 '비너스' 등 2종을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보이저'와 '비너스'는 시장에 선보이기도 전인 지난 14일 'CES 2008 혁신상(Innovations Award)'을 나란히 수상해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휴대폰. LG전자는 이 두제품을 앞세워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 미국 휴대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 LG전자가 터치스크린 휴대폰 '보이저'와 '비너스' 등 2종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 미국 휴대폰 시장을 공략한다.(사진 왼쪽이 '비너스'이고 오른쪽이 '보이저')

'보이저(Voyager)'는 가로 폴더 형태로 전면 터치 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이 결합돼 있는 이중 입력방식 휴대폰이다. 인터넷이나 e메일, 문자메시지(SMS)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노트북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외부에 2.8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통해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손가락으로 모든 기능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으며, 스크린을 터치하면 진동이 되는 바이브 터치(Vibe Touch)기능을 탑재했다.

'비너스(Venus)'는 터치내비게이션 뮤직폰이다. 전면에 2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상하로 배치했다. 2인치 크기의 상단 화면과 1.49인치의 하단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구성, 하단 터치스크린 화면 조정에 따라 상단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UI (Interactive UI)를 적용했다.

휴대폰 뒷부분은 가죽 소재의 재질로 만들어 편안하고 안정된 그립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보이저'와 '비너스'는 최대 8GB의 마이크로SD 메모리 장착이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최대 2000여곡의 음악파일(한 곡당 4MB 기준)을 저장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국 버라이즌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인 ‘VZ 네비게이터’와 뉴스와 영화클립 등을 제공하는 ‘Vcast Video’, 200만 곡 이상의 음악데이터를 제공하는 ‘VCast Music’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조준호 부사장은 "'보이저'와 '비너스'는 터치스크린의 편의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휴대폰으로 북미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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