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에서도 옥션 거래 가능해진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7.11.18 11:16

대형 오픈마켓-포털 첫 제휴 사례

국내 유수의 오픈마켓인 옥션과 인터넷 포털 다음이 손잡고 다음 카페 게시판 내에서도 옥션 거래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다음은 카페 내 전자상거래를 통해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옥션은 외연을 넓혀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사이트 트래픽 기회가 많아지는 잇점이 있다.

다음 카페 회원들은 옥션의 매매보호시스템(에스스크로제도)을 적용받아 게시판에 판매물품을 등록할 수 있다. 판매물품은 자동으로 옥션의 물품 리스팅이 된다. 구매자는 옥션을 통하지 않고도 다음 카페에서 옥션에 등록된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대형 포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물품 등록기능이 일괄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옥션은 대형 포털과 제휴를 통해 초기 1년간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만 옥션 사장은 "옥션과 다음의 제휴는 웹2.0 기업의 기본 정신인 개방과 공유의 실천"이라며 "다음의 여러 커뮤니티는 물론, 여러 종류의 인터넷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새로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종훈 다음 대표는 "옥션과의 제휴로 카페 내 이용자간 안전한 상거래 기능을 확보하게 됐으며 다음 카페가 보다 개방성을 갖춘 이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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