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對중국 구매사절단 파견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11.18 11:05

20일 난징과 22일 안휘성 허페이에서 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등 42개 무역업체 60명으로 구성된 대중국 구매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구매사절단 파견은 대중국 교역 흑자규모가 2004년 이후 200억달러가 넘는 가운데 향후 한ㆍ중간 무역불균형으로 인한 통상마찰을 예방하는 한편, 국내 기업에 보다 좋은 공급선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추진됐다.

상담회는 20일 난징(南京)과 22일 안휘성 허페이(合肥)에서 열린다. 난징은 중국 동부 연안의 경제 성장축으로 IT 및 전자 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안휘성 허페이는 중국 정부가 지역간 경제 균형발전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는 지역이다.

상담품목은 전자제품, 기계부품, 화학제품, 건설자재 등 30여개의 품목으로 구성되며 두 번의 상담회에는 두 개 지역에서 초청된 200여개사의 중국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절단 단장인 이희범 무협 회장은 이번 일정 동안 국내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산동성을 방문해 성장과 정부 주요인사들과 만나 통상협혁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산동대학에서 '한국경제 및 한중 경제협력'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이 회장은 또 북경을 방문해 중국 상무부의 추천으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한우호협회가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수여하는 '한중 우호협력 증진 공헌자 공로패'를 수상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2001년부터 매년 2차례씩 대중국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면서 "구매사절단이 현지 중국기업은 물론 중국정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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