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서울 집값 한달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1.17 11:00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와 급매물 증가로 서울 아파트값이 한달만에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떨어져 4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17일 밝혔다.

신도시는 0.03% 하락했고, 수도권은 0.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0.20%)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0.18%) 구로구(-0.14%) 송파구(-0.14%) 양천구(-0.13%) 강남구(-0.04%) 마포구(-0.0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45% 하락하며 평균 변동률을 끌어 내렸다. 송파구 역시 재건축 아파트값이 0.14% 떨어졌다.

반면 강북구(0.26%) 노원구(0.23%) 서대문구(0.13%) 금천구(0.13%) 성북구(0.10%) 도봉구(0.10%) 등 비강남권은 소폭 상승했다.


강북구 번동 일대 아파트값은 드림랜드 공원화와 경전철 사업 추진 호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공4단지 62㎡(18평형)는 한달새 4000만원 정도 올라 2억원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4단지(저층)는 재건축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 위주 거래로 매수세가 늘었고,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개발 호재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2%) 산본(-0.1%) 분당(-0.02%) 등이 하락했다. 중동은 0.02% 올랐다.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0.16%) 양주(0.15%) 인천(0.13%) 시흥(0.10%) 이천(0.05%) 안산(0.03%) 파주(0.02%) 등이 소폭 올랐다.

과천(-0.16%) 김포(-0.09%) 용인(-0.05%) 평택(-0.05%) 화성(-0.05%) 고양(-0.04%) 안양(-0.01%) 수원(-0.01%)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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