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현지시간)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치(0.1%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자 1월 이후 가장 가파른 감소세다.
9월 산업생산은 0.2% 증가했다.
공장 가동 정도를 알려주는 공장가동지수도 82.2에서 81.7로 하락했다.
이 같은 산업생산 감소는 주택시장 침체 여파가 여타 경제 부문으로 파급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와 관련, 리만브라더스의 이코노미스트 자크 판들은 "자동차와 주택시장 침체에 직접 노출된 산업들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약달러와 이머징마켓의 성장세에 힘입어 산업생산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