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김경준 귀국날 '여의도(?)' 국제공항

인천공항=장시복 기자 | 2007.11.16 23:20


16일 오후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씨가 이날 오후6시께 이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이 곳곳에서 플래카드를 하나둘씩 펼쳐들기 시작했다.

BBK 주가조작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 단체들은 '사기꾼 김경준'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치공작을 중단하라'는 피켓을 올려들었다.


반면 반대편에서는 반(反) 이 후보 단체들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며 진실을 밝혀내라고 외쳤다.

이들 양 단체들의 정치적 대립이 물리적 충돌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공항일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마치 '여의도' 국제공항에 온듯한 느낌을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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