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매도전환+기술적 불안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1.16 16:58

12월 3월물간 스프레드도 하락

선물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다.

이틀 연속 순매수하던 외인이 강한 매도세로 전환했고, 12월과 3월물간 스프레드도 빠지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의 붕괴도 기술적으로 좋지않은 신호라는 분석이다.

코스피200 12월물 선물은 16일 전일대비 3.65포인트 (1.47%)빠진 244.20으로 마감했다. 장중 평균베이시스는 0.6으로 밋밋한 흐름이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세에서 5388계약 순매도로 급반전했다. 외인들은 현물시장에서도 4699억원의 순매도로 7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85계약 순매수, 기관은 4774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2805억원 순매도로 차익 거래는 3380억 원 순매도였고, 비차익 거래는 575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피 6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면서 선물시장도 박스권 하단에 머물렀다. 장 막판 기술적 반등이 있긴 했지만 장중 최저가는 240.55로 집계됐다.

우투자증권은 "외인의 강한 매도세는 현물과 선물 같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12월물 3월물간 스프레드가 하락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라고 밝혔다.

만기일을 한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스프레드 하락은 매수차익잔고 5조원이 롤오버되지 않고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신호로 인식된다.

최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에서 2000~3000억원의 매물이 꾸준히 쏟아질 수 있다"며 "60일 이동평균선 붕괴도 기술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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