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약 가격 ‘뚝~떨어져요’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1.16 14:05

복지부 일부 의약품 약가 재평가…항생제 타격 커

일부 항생제의 약가가 절반 정도 떨어지는 등 1451개 의약품의 가격이 평균 13% 인하된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6일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5101개 품목 중 일부(1451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복지부는 이날 평가 대상 의약품 1451개 품목의 상한 금액은 평균 13.3% 인하했다.

단, 국내 개량신약 등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거치고 있는 67개 품목과 재평가 예정인 63개 품목은 심의에서 제외됐다. 이번 약가재평가 결과는 조만간 고시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항생제는 평균 30% 넘게 약가가 떨어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섹심캅셀’은 기존 1148원에서 628원으로, 동아제약의 ‘동아슈프락스캅셀’은 1157원에서 628원으로 45%정도씩 약가가 인하됐다. 이밖에도 한미약품의 세픽스캅셀(1156원→627원), 종근당의 포세프캅셀(1129원→613원), 동성제약의 동성세픽심캅셀(973원→528원), 근화제약의 슈페프캅셀(970→526원)등 총 46개 항생제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밖에 상반기 매출순위에서 50위권에 포함된 의약품 가운데는 한국노바티스의 코디오반정이 1420원에서 1157원으로, 한독약품의 아마릴이 232원에서 221원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됐다.

약가가 인하폭이 컸던 주요 약품은 중외제약의 ‘콤비플렉스주’(2만8404원→2민2723원), 한솔제약 ‘티엔트윈주 1호’(1만9514원→9757원), 중외제약 ‘네오파렌주 1호’(1만4195원→1만1122원), CJ ‘후루칼릭주 2호’(1만5115원→1만847원) 등이었다.

주사제 가운데에서는 종근당의 세피라드주1g(1만4737원→9863원)과 대웅제약의 뉴디짐주1.0g(1만5259원→1만430원), 한림제약의 한세롬주0.5g(1만2139원→8605원) 등이 상대적으로 큰 인하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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