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에셋 싱가포르 법인 검사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7.11.16 08:07

인사이트펀드 운용 맡아… "자산운용사 해외법인 첫 검사"

금융감독원이 펀드 판매실태 점검과 함께 자산운용사의 해외법인에 대한 검사에도 착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싱가포르 법인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라며 "자산운용사 해외법인에 대한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법인은 미래에셋 런던·홍콩법인과 함께 최근 4조원 넘게 돈이 몰린 인사이트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다.

이 관계자는 "통상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법인 검사는 7~8월에 몰아서 한다"며 "올해는 다른 일정으로 인해 다소 시기가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당국은 펀드 판매과정에서 손실위험이 제대로 고지되고 있는지,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위 홍영만 대변인은 "펀드의 불완전판매 문제에 대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펀드 판매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의무를 다했는지 판매과정의 적정성에 대해서 11월과 12월에 걸쳐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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