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새 CEO, "유능한 매니저 영입할 것"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11.16 07:39
메릴린치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존 테인 회장은 16일 "모기지 증권 시장 침체는 또 다른 기회를 의미한다"며 "투자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고참급 매니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닐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메릴린치 CEO로 공식 취임한 테인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기지 증권 판매 및 중개 부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월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현재의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인 테인 회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 시 NYSE를 수익성 높은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은행 임원으로 일한 경험이 없어 다소 의외의 인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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