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2년래 최고..'안전자산 회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1.16 05:48
경기 침체 우려가 되살아나고 미 연준의 추가금리 인하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국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7bp 하락한 4.165%를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 2005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경기상황에 보다 민감한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3.330%까지 하락한 끝에 오후 3시30분 현재 3.350%를 기록중이다. 이는 200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채권 시장 관계자들은 시장참여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국채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채권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달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베팅으로 2년만기 채권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와 2년만기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가 2005년 4월이후 가장 큰 폭인 80bp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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