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3달러대 하락 마감..'재고증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1.16 05:05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밖 증가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했다.

1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6센트(0.7%) 하락한 93.43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이날 장초반 91.86달러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81만배럴 증가한 3억147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는 4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당초 전문가들은 오히려 7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에너지기구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내년 세계 석유 소비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OPEC는 내년 총 석유수요가 8701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3만배럴 줄어든 것이다.

WTI 유가는 지난 7일 98.62달러까지 치솟은 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WTI유가는 올들어서만 무려 5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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