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81만배럴 증가한 3억147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는 4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당초 전문가들은 오히려 7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소식으로 유가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 떨어진 배럴당 92.61달러를 기록 중이다.
WTI 유가는 지난 7일 98.62달러까지 치솟은 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WTI유가는 올들어서만 무려 58%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가격도 이날 0.8% 떨어진 배럴당 90.6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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