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위원 "ECB 금리 인상 지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1.15 21:07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위원인 유르겐 스타크는 15일(현지시간) 유로지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몇개월래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바리언 은행 협회 컨퍼런스에 참석, "유로 지역의 물가 상승 위협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연율 기준 인플레이션율이 2.6%였으며, 이는 유가와 비석유제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최근 미국발 신용경색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최근에는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는 금융경색 사태가 완화되면서 지난주 ECB가 금리 인상을 재개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크 역시 "신용시장 위기가 실제 경제에 상대적으로 제한된 효과만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구엘 앙겔 페르난데스 오르도네스, 존 헐레이, 에르키 리카넨 등 동료 정책위원들도 스타크의 이 같은 발언에 동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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