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5일 1년만기 CD 100억원을 기관간 CD 시장을 통해 6.06%에 발행했다.
전날 민간채권평가사들의 AAA급 1년만기 CD 금기가 5.75%이고, 최근 발행된 씨티은행의 1년만기 CD가 5.81%였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25~30bp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 8일 대구은행(AA+)이 발행한 5.90%보다도 높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최근 은행의 수신 감소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은행과 CD 투자자간의 거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
우리은행 관계자는 "투자자 가운데 한 기관에서 자금 매칭을 위해 100억원 규모를 발행해달라는 수요가 있었다"며 "최근 은행의 자금 부족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행규모가 100억원뿐이라며 자금 조달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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