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신용등급 상향 될 듯

더벨 박홍경 기자 | 2007.11.15 16:28

한기평, 일부 외부 차입 예상

SK텔레콤의 인수 호재를 바탕으로 조만간 하나로텔레콤의 신용등급이 상향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5일 SKT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감안해 하나로텔레콤의 신용등급을 워치리스트 상향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실사와 이사회 승인, 본계약 체결, 정통부 승인, 주총의결 등이 남아있어 최종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SKT가 인수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결합상품과 유통망 공유를 통한 가입자 기반의 강화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 향후 SKT의 인수 진행 절차(자료: 한기평)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스페셜코멘트를 통해 "지배구조의 안정화와 사업적 측면의 다양한 시너지 등으로 하나로텔레콤의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SK텔레콤가 외부차입을 일부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조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잉여현금창출능력도 연간 1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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