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모기지 부실 발생 가능성 낮다"

더벨 황은재 기자 | 2007.11.15 16:28

수렌롱 블룸버그 전문가 "모기지자산 신용도, 美보다 높아"

수렌롱(Su Leng Wong) 불룸버그 모기지 전문가는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과 같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최한 모기지관련 세미나에서 수렌롱은 이같이 말하고 "싱가폴과 대만 등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모기지 관련 유동화 자산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서브프라임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했지만 아시아 시장은 저신용 자산의 유동화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또 한국 등 아시아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도 오를 여지가 있다는 점도 부실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아시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고 향후 10년간 미국과 아시아 경제는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렌롱 전문가는 "미국과 아시아 경제는 디커플링되고 있어 아시아 경기가 서브프라임 사태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아시아의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서브프라임 사태의 향후 파장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에 모기지 대출에 대한 변동금리가 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응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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