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명박 후보 언급에 '출렁'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7.11.15 14:41

[특징주]"지분구조 재검토" 발언후 한때 4% 상승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지배구조 변화를 언급한 강원랜드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15일 오후 2시37분 현재 2.48% 오른 2만4750원을 기록 중이다.

그뒤 수분 0.8 ~ 1%대의 강보합권으로 돌아왔다.

발언이 알려진 직후에는 4%대 상승하며 2만5200원에 달하기도 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카지노가 정부 세수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고 폐광지역 진흥을 위해 만든 것인데 결과적으로 중앙정부에 세금이 더 가는 것은 원 취지에 안 맞는 것같다"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학교에서 진행된 '국가관광산업발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강원랜드의 지분구조가 중앙정부 쪽에 많아 수익의 70%가 중앙정부로 간다. 정부 지분을 지방정부에 양보하는 것을 어떻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후보의 언급이 전면적인 민영화 등 수익위주의 경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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