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달러 당장 팔아라"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15 14:03
달러 가치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품 투자의 귀재인 짐 로저스가 달러 매각을 권고하고 나섰다.

로저스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여름까지 보유하고 있는 모든 달러 자산을 처분할 계획"이라며 "수중에 달러가 있으면 당장 팔아치울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달러는 갖고 있을 만한 화폐가 못된다"고 비하하기도 했다.
(Dollar's not a currency to own.)

그는 또 현재 자신이 상품주와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스위스 프랑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달러 가치는 두 차례에 걸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이후 주요 통화에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연준이 12월 추가로 금리를 내리 가능성은 72%로 반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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