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투자, 리스크 관리 선행돼야"

김유림 기자 | 2007.11.15 13:02
중국인의 홍콩 증시 직접투자는 적절한 리스크 관리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통화청 조셉 얌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얌 최고경영자는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용 여부의) 포커스는 홍콩과 본토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투자자들의 이익 보호"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행감독위원회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충분히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도 중국 정부가 내국인의 홍콩 주식 직접 투자 허용계획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사회과학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신 허가 받은 기관을 통해서 홍콩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인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 8월 20일 중국은행(BOC) 톈진 지점에 계좌를 개설한 중국인들에 한해 홍콩 증시 직접투자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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