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네이버서 금융서비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7.11.15 11:47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이 국내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에서 연내에 ▲은퇴설계 ▲온라인 펀드몰 ▲펀드 클리닉 ▲온라인 주식투자상담 ▲주식담보대출 ▲캐피탈대출 ▲경제동향 및 PB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될 예정이다.

이전처럼 은행이나 증권 등 특정부문에 치중하던 금융상품 판매가 아니라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의 장점을 살려 은행, 증권, 캐피탈상품 등을 고객이 한꺼번에 네이버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온라인 복합채널인 '하나N플라자'를 네이버 금융섹션에 연내 입점시켜 차별화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2800만 네이버 고객에게 제공한다.


‘하나N플라자’는 지난 4월 국내최초로 온라인사이트로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0호점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제휴사로는 ‘SK텔레콤, G마켓, 하나로텔레콤, SBS골프닷컴, 팍스넷' 등이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최대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판매 뿐만 아니라 네이버전용 금융상품을 네이버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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