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주식순매도와 네고의 싸움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1.15 11:40

913원 단기바닥 vs 920원 고점인식..방향모색 과정

원/달러환율이 916원대로 추가상승했으나 업체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920원선엔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915.5원에 갭업 개장한 뒤 10시15분 914.4원으로 밀렸던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순매도 행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지속유입되면서 11시20분 916.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920원선을 고점으로 인식하는 업체매물이 쏟아져 나오자 11시37분 915.8원으로 반락하고 있다.

트리플바닥이었던 913원이 단기 저점, 920원선은 하락추세에서 허용가능한 조정의 끝이라는 인식차가 상충되고 있다.

913∼920원의 한쪽이 돌파돼야만 다시 방향성 있는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

한 딜러는 "913원선이 무너지면 900∼920원의 박스권으로 돌입하는 것이며 920원선이 돌파되면 환율 추세가 바뀌는 것"이라면서 "때문에 910원 중후반대에서는 추세를 결정하는 물량 공방이 치열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900억원 순매도다. 엔/달러환율은 111.5엔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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