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민주당, 통합 실무협상 '스타트'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1.15 10:55
당대당 통합과 후보등록 전 대선후보 단일화 원칙에 합의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15일 구체적인 합당조건을 조정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시작한다.

신당 문희상 상임고문을 단장으로 하는 신당측 협상단과 민주당 최인기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민주당측 협상단은 전날 양측 단장들끼리의 상견례를 가진 데 이어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공식회의를 갖고 협상안 조정 작업을 개시한다.

실무 협상은 지난 12일 양당 대표와 후보가 만나 합의한 이른바 '4인 회동 결과'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신당내에서 합당 조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만큼 △지도부 구성 1대1 원칙 △전당대회 내년 6월 개최 등 이미 합의된 내용에 대한 수정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민주당은 이미 합의된 사항은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 모두 오는 19일 합당등록 신고를 마쳐야 한다는 물리적 시한을 정해 놓고 있어 18일까지는 실무 협상을 마무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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