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직장인 104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조급증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78.2%(815명)가 자신이 조급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이 81.5%로 남성 직장인(75.9%)에 비해 5.6%포인트 높게 조사됐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이 83.3%로 20대 직장인(79.9%)이나 40대 직장인(67.2%)에 비해 각각 3.4%포인트, 16.1%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조급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일을 빨리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을 하다보면 다른 일이 생각나 집중할 수 없다(46.0%) △항상 시간에 쫓겨 산다(40.4%) △이유없이 불안하다(33.3%) △무엇인가 기다릴 일이 있으면 혼자서 안절부절 못한다(31.7%)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잘 끊는다(27.4%) 등의 순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직장인들이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자신들의 일상이 바빠지면서 ‘빨리빨리’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많이 하게 되는데, 가급적이면 이런 말을 삼가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필요하다”면서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조급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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